[신촌맛집] 부대찌개와 매운 불고기가 맛있는 ‘18번지부대찌개’

최종수정 | 2013.10.30오전 09:19:29

안준교 기자 (icedogh@hanmail.net)
신촌18번지부대찌개 (http://boodae.fordining.kr/)
 
맛집 찾으러 멀리 갈 필요 있나요? 가까운 신촌으로 고고!
 
무덥고 습한 여름이 서서히 물러나고 가을이 찾아왔다. 오후에 따가운 햇살은 여전하지만 이제 아침, 저녁의 싸늘한 바람에 몸이 움츠러든다. 더운 날 그렇게 먹고 싶었던 냉면도, 빙수도 이제 우리 외식 메뉴에서 없어진지 오래다. 으슬으슬 추운 요즘 저녁에 생각나는 것은 아무래도 뜨뜻한 국물이다.
 

 어느 거리에나 따듯한 찌개와 국밥집이 많다. 설렁탕, 순댓국, 김치찌개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점부터 개인 요식업체 까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국물요리가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신촌에 위치한 ‘18번지 부대찌개와 매운 불고기 잘하는 집’이라는 부대찌개 집을 소개하고 싶다.
 
 
‘18번지 부대찌개와 매운 불고기 잘하는 집’의 본래 이름은 ‘18번지 부대찌개’다. 하지만 기존 메뉴에 매운 불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하여 새롭게 태어났다. 인터넷 상에서도 이름을 날린 만큼 이 집의 부대찌개는 유명하다. 상표명을 딴 ‘18번지 부대찌개’부터 왠지 모를 웃음이 나게 하는 ‘존슨탕’까지 여러 가지 부대찌개가 준비되어있다.
 
 
부대찌개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역시 소시지 그리고 양념장이다. ‘18번지 부대찌개와 매운 불고기 잘하는 집’에 사용되는 양념장, 즉 다데기는 타 업체와 다르다. 다른 프랜차이즈 점과 다른 재료를 사용하여 다데기를 만들어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소시지의 경우에도 직접 소시지에 들어갈 재료를 선별하여 새롭게 개발했다. 수제 소시지 부대찌개나 롤 소시지라는 메뉴를 시키면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소시지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대학가 옆에 위치 한 탓인지 학생과 직장인 지갑을 고려한 가격이 인상적이다. 기본 메뉴인 18번지 부대찌개가 7천원이고 수제 소시지 부대찌개가 8천원이다. 다른 업체와 비교하면 상당한 저렴한 가격으로 맛, 양 그리고 가격을 동시에 잡고 싶은 맛집 탐방객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라면 사리도 신라면 사리로 오래 끓이면 금방 퍼지는 일반 사리와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은 5시 이전 고객에게만 신라면 사리1개가 무료로 제공되지만 앞으로는 공기 밥과 같이 무한제공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18번지 부대찌개와 매운 불고기 잘하는 집’이 맛집이지만 서비스 까지 뛰어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바로 소소한 이벤트이다. 18일 날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메인메뉴가 반값이다. 또한 3,6,9 쿠폰을 발행 중인데 3번째 방문 고객에게는 감자만두, 6번째 방문 고객에게는 롤소시지, 9번째 방문 고객에게는 부대찌개 2인분을 제공한다. 단순히 몇 번 이상 방문하면 메인메뉴 1개 공짜와 같은 단순한 쿠폰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사용하고 좋아할만한 이벤트이다.
 
 
 요즘 블로그에는 ‘맛집’이 그저 블로거들이 방문한 식당 정도로 변모되어 소비자들이 어떤 식당이 진짜 맛있는 식당인지 모를 때가 많다. 하지만 ‘18번지 부대찌개와 매운불고기 잘하는 집’라는 식당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진정한 ‘맛집’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안준교 기자 icedog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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