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순간순간을 간직 할 수 있는 곳 부평 청천동 “아로아”
최종수정 | 2013.09.12오전 09:43:33




[오지선 사내기자] aaou31@naver.com


요즘은 길을 걷다보면 지나가다 이곳, 저곳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또 같은 가방을 매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마주친다. ‘나만의 옷’을 입고 싶고 갖고 싶은 건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부평구 청천동에 ‘아로아’는 시장골목을 끼고 있는 지나가다 주민들과 서로 오고가는 인사가 정이 느껴지는 크지는 않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가게다. 매장에는 10년 넘게 디자인을 전공하신 눈웃음이 선하신 분으로 아로아는 티셔츠, 모자, 타올, 가방과 같은 섬유재질도 휴대폰과 액자, 라이타, 볼펜 또 시계와 같은 여러 판촉물, 차량의 로고와 차량의 자석 스티커도 자기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제작될 수 있다. 아직은 생소하지만 어쩌면 온라인상에서 말고 찾아보기 힘들지만 남들과 다른 것이 시대를 선두 하는 요즘에 감성적으로도 또한 독특한 아이템으로 기존의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가져올 수 있다.
‘아로아’는 대량이 아닌 1~2장의 소량이라도 제작할 수 있으며 옷의 재질도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질도 좋아야하는 까다로운 고객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이 제작티셔츠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잉크리본에 열을 가해 염료를 고체 상태에서 기체로 승화시켜 전용지에 전사하는 방식으로 기능성 의류로도 가능하여 활동성에 지장이 없어 등산 고객 분들도 많이 찾으시고 또 원고가 다른 것들은 각각 찢어서 제품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제작상품이라는 장벽의 틀을 깨 전사시스템과 디지털평판 프린터를 도입하여 더 뚜렷하고 자연스러운 프린팅을 할 수 있으며 보다 선명하고 또 입체적인 사진도 인쇄할 수 있다. 남는 건 사진이라는 말이 있듯이 매 순간 순간을 가족에게 또한 친구들 그리고 고마운 분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는 이도 받는 이에게도 서로에게 큰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지 않을까.
비싼 메이커 또한 화려한 보석이 아니라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물건, 또는 우리만의 물건을 간직하고자 할 때 들리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