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고품질의 프렌치시크를 입다. 'READY-MADE'

최종수정 | 2013.09.12오전 09:41:30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를 알아주는 그 곳, 데일리룩부터 소개팅룩까지 최근 트렌드를 READY-MADE와 함께.]
[신성희 사내기자] murdersmile_won@hanmail.net



백화점 브랜드만 선호하던 시대는 갔다! 보세 브랜드에서도 고품질의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기하급수적으로 온라인 의류 쇼핑몰의 수가 늘면서 이들의 획기적인 경영 방식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거나 연예인 협찬을 이용한 홍보 전략, 의류 외에도 화장품 등 다양한 라인 확장, 백화점 등에 팝업 스토어 입점 등이 그것이다. 보세 브랜드라고 하면 백화점에 비해 품질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백화점에 입점하거나 큰 사업체의 개념으로 확장을 하면서 고품질의 보다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창업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경영 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오늘 소개할 중소상공인은 24, 26살의 젊은 피, 온라인 여성 의류 쇼핑몰 READY-MADE(readymade.alltheway.kr/)CEO이다. 대학동기로 만나, 각자 의류업계에서의 경험을 통해 그들만의 브랜드를 만든 꿈과 열정이 있는 2명의 CEO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올해 초, 사업을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해가고 있는 READY-MADE. 아직 사업 초기라, 직원이라고는 2명의 CEO뿐이지만, 직접 물건을 사오고 촬영하며 자체 제작 상품까지 기획하면서 쌓아온 현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였다.
 최근 트렌드이자, 자신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인 프렌치시크가 READY-MADE가 추구하는 색깔이며, 여기에 브랜드명과 어울리는 고품질의 상품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카카오톡으로 고객과 1:1 소통을 하려는 노력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홈페이지 제작부터 홍보, 상품 제작 및 구입, 배송과 사후관리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야할 부분도 많은데 모델 몸매 관리 차원에서 새벽까지 운동을 하기 때문에 24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였다. 집에서 독립하여 2명이 동고동락하며 힘든 적도,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꿈을 위해 다시 일어섰다고 하였다.
서로 원하는 것이 달라도, 많이 소통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는 두 명의 CEO에게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배려, 꿈과 열정이 보였다. 이렇게 자신들의 꿈을 위해 모험하는 모습을 보며, 취업준비에 자신을 잃어가는 20대 젊은이들의 모습이 서로 상충되어 보였다. 똑같은 스펙 쌓기에 열중인 대한민국의 취업준비생들에게도 READY-MADE의 두 CEO처럼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과 열정이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어 마음을 안타깝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종 꿈을 물어보는 질문에서 저 품질의 보세 브랜드 인식에서 탈피하여, 100% 자체제작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대중에게 인식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확장으로 큰 사업체를 이루고 싶다며 수줍게 웃는 모습에서 10년 후 진정한 READY-MADE로 성장되어 있을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