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고기 좀 썰어볼까? 모두 Jang's steak house로!
최종수정 | 2013.09.12오전 09:36:57




[착한 한우 스테이크 전문점, ‘Jang's steak house!’ 100% 국내산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성희 사내기자] murdersmile_won@hanmail.net



“오늘은 특별히 고기 좀 썰어볼까?”
보통 스테이크 전문점이라고 하면 대부분은 비싸고 어려운 곳으로 인식한다. 스테이크 하우스로 불리는 몇몇 프랜차이즈가 생기고 부터는 스테이크하면 평소에도 즐겨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바뀌었지만, 아직까지는 비싸고 어려운 음식이라는 편견이 있다.
오늘 제로웹진에서 만난 맛 집은 어려운 스테이크 하우스의 편견을 깨준 압구정에 위치한 “장 스테이크 하우스”이다. 사장님이신 장 명식 셰프의 이름에서 가져오기도 하고, 소위 짱이 되자는 의미에서 가게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작년 이맘때쯤 오픈을 하여, 각종 언론에서 소개될 정도로 맛 집 마니아라면 다 알고 있는 장 스테이크 하우스. 장 명식 셰프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부띠크 프렌치 레스토랑 ‘라미띠에(L'amitie)의 경험을 살려,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를 만들어보자는 취지하에 ’장 스테이크 하우스‘를 오픈 하였다.
단순히 이익을 본다는 관점이 아닌, 진실 되게 요리를 하며 먹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늘 생각한다는 장 스테이크 하우스 사람들. 주방에만 있는 것이 아닌, 홀로 직접 나가 음식 설명을 해주는 등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하는 장 명식 셰프는 그 외에도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 특강을 하면서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만나고,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지원하여 무료 시식권을 제공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렇게 ‘진실 되게 요리하자’는 그의 모토는 먹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맛을 더하게 해준다.
요즘 보기 드문 착한 음식점, ‘장 스테이크 하우스’는 다른 스테이크 전문점과 달리 2~3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국내산 한우를 맛볼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싼 가격에 제공하면 고기의 질이 안 좋은 것은 아닐까? 그 대답은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부담 없는 가격의 원동력은 식재료 원가는 최대화하는 동시에 그 외의 다른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장 스테이크 하우스’는 호주산이 아닌, 100% 국내산인 전남 나주산 한우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육질의 한우를 오븐이 아닌 팬을 사용하여 감칠맛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두꺼운 무쇠 팬 방식은 자체 기름이 코팅되어 고기안의 육즙을 꽉 잡아주어 감칠맛을 더하며 노하우와 손맛을 필요로 하는 전통적인 기법이다.
‘장 스테이크 하우스’의 또 다른 차별점은 고기의 익힘 정도인 템퍼를 알아서 해 준다는 것이다. 물론 고객이 원한다면 템퍼를 조정해주지만, 그 날 그 날 들어오는 고기의 상태에 따라서 가장 맛있는 굽기를 반영한다고 한다. 물론 스테이크 외에도 파스타, 샐러드, 디저트 그리고 점심에는 스페셜 메뉴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준다. 약 15년 동안 프랑스 정통 요리를 만들며 매일같이 직접 새벽 장을 보는 장 명식 셰프는 프랑스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이라고 하였다. 각 재료에 따라 소금의 양과 뿌리는 각도로 맛이 결정되므로 좋은 질의 재료로 가장 최상의 맛을 내고 싶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바쁘면 더 즐겁다고 말하면서, 진정한 열정으로 일하는 장 스테이크 하우스 사람들. 이런 착한 맛 집이 어디 또 있으랴.
이제 스테이크는 더 이상 어렵고 비싼 음식이 아닌, 일반 대중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인 것이다. 착한 스테이크 전문점의 선두주자, ‘장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오늘? 아니 매일 고기를 썰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