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술을 알린다!『황호1체육관 』

최종수정 | 2013.09.12오전 09:31:50

[김태환 사내기자]  kith0114@naver.com
 



 
 
육지와 바다를 잇는 지정학적 특성 때문에 한민족은 고대로부터 끈임 없는 외세의 침략을 받아야 했다. 현대적인 무기가 없던 시절, 수많은 외침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무예에 있었다. 우리 민족은 그 삶의 터전과 기후, 그리고 의복의 특수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뛰어난 무예를 창조하고 발전시켜 나갔던 것이다.
국술은 이러한 한국 전통무술에 뿌리를 두고 있다. 현 세계국술협회 서인혁 총재가 사라져가는 우리의 무술을 찾아서 10여년간 전국의 이름난 고수들을 찾아다녀 여러 무술을 종합한 결과, 1958, 한민족 전통무술을 집대성한 국술이 탄생하게 된다.
국술은 맨손 무술, 무기술 등 그 기술이 무려 2703,608수에 이를 만큼 동작도 다양하고, 사용하는 무기도 다양하다. 국술은 단순하게 싸움의 기술을 가르치는 무술이 아니라, 예와 정을 중심으로 인간의 기본을 가르치는 무예로, 나아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문화 사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국술을 제주도에서 보급하고 계시는 임지훈 관장님을 황호1체육관으로 직접 방문해 만나보았다. 전화 목소리에서도 힘이 느껴졌는데 직접 보니 아주 젊어 보였고, 실제 나이도 27살이었다. “제가 관장으로서 나이가 어린것이 미숙하게 작용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아무래도 수련생들이랑 나이차가 적다보니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소통이 원활하고, 수련원생들이 어떤 훈련을 원하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지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됩니다.”라고 임지훈 관장님은 자신 있게 말했다. 관장님이 생각하는 황호1체육관의 장점은 무엇일까. 직접 물어보았다. “ 저희 체육관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 청결한 환경인 것 같습니다. 신축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건물과,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신개념 다목적 공간분사기 플루건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살균, 살충, 탈취 등을 합니다. 실제로도 20일 직접 방문한 황호 1 체육관은 체육관 특유의 땀냄새라던지 퀴퀴한 먼지 등이 없었다. 또한 일반 학생부 외에도, 저녁 주부반, 특전사 준비반, 체대 준비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수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