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료 한 모금, 건강 한 모금
최종수정 | 2013.09.12오전 09:31:02




[ 전통과 현대의 특별한 만남, 신개념 카페형 건강원 ‘즙짜는 사람들’ ]
[김혜림 사내기자] in14@naver.com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에 지쳐가는 가족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싶다면? 요새 들어 몸에 힘이 없고 항상 피곤하다면? 건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즙짜는 사람들’(사장 고경민)이다. 이름만 들으면 단순히 ‘즙’만을 판매하는 건강원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큰 오산이다. 즙짜는 사람들은 ‘카페형 건강원’으로서, 기존의 건강원과 차별화된 다양한 전략들을 내세우고 있다.
▶ 건강원이 중년층과 노년층만을 위한 곳이라는 생각은 금물!
즙짜는 사람들은 이른바 ‘카페와 건강원’의 결합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떼와 같은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친구들과 앉아 수다를 떨 수도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현대적인 ‘카페’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젊은층이 여가를 즐기기에 부담 없는 곳이다. 커피원두 또한 인증 받은 마라카와블루마운틴 100%만을 사용하여 깔끔하면서도 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당연히 커피만을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즙짜는 사람들에서는 커피 이외에도 약 30여가지의 천연재료를 이용한 건강음료(진액)를 1잔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백년초, 매운맛 없이 깔끔한 흑마늘즙,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매실즙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흑염소, 녹용 등 보양액기스 또한 판매한다. 이처럼 대량으로 구입할 필요 없이 가볍게 건강음료를 즐길 수 있기에,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층에게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2,800원에서 5,000원까지, 메뉴에 따라 다양하다.
▶ 제주도의 청정재료로 건강하게 즐기자!
즙짜는 사람들에서 사용하는 천연 재료들의 대부분은 제주도에서 직접 공수하는 것으로, 피로회복과 당뇨에 좋은 ‘황칠’과 ‘조릿대’가 대표적이다. 특히 조릿대는 ‘한라산 조릿대’를 사용하는데, 열을 식혀준다고 하여 사람들이 여름에 많이 찾는다. 이처럼 제주도 자연에서 얻은 천연재료들로 건강즙을 만드는데, 이때 합성첨가제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단맛이 필요하더라도, 물엿과 설탕 대신 감초를 사용한다. 말 그대로 진정한 ‘건강음료’인 것이다.
▶ 전문 식이요법사의 1:1 맞춤서비스
건강원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제게 어떤 건강음료가 좋은가요?”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즙짜는 사람들에서 찾을 수 있다. 즙짜는 사람들에서는 20년 경력의 노하우를 지닌 ‘양정우’ 식이요법사가 개인의 체질과 생활습관 등을 체크하는 상담을 실시하여 개인에게 맞는 건강즙을 추천해준다. 게다가 추천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무료시음도 해 볼 수 있으며 시음 결과에 따라 재료의 양 혹은 단맛도 조절 가능하다. 이와 같이 전문적인 식이요법사의 1:1 맞춤 서비스는 건강음료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는 아픔이 느껴지면 그때서야 병원을 찾아간다. 하지만 아픔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우리 몸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적신호가 켜지지 않는 것이 진정한 건강이며, 우리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진정한 닥터(Doctor)는 제조된 약이 아닌, 바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착한 음료’가 아닐까 싶다.




